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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맛집정보

[강남역] 찐 맛집 베트남이랑 - 곱창쌀국수, 반컷

안녕하세요 랭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강남역 맛집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대로 된 베트남 음식점, 《베트남이랑》

 


베트남이랑은 강남역 9번, 10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보로 금방이니 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들어가실 수 있어요. 지하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사 오기 전에는 가까워서 자주 갔었는데 최근 이사한 후로 못 가봐서 엄청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작성해보아요.

아래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하니 사진과 함께 참고해주세요.


곱창 쌀국수

베트남이랑의 대표 메뉴는 단연 곱창 쌀국수라 할 수 있는데요. 대창 쌀국수도 있고, 곱창과 대창이 함께 들어간 모둠 쌀국수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일반 소고기 쌀국수나 해산물 쌀국수도 있습니다^^)

먹어보기 전에는 이상할 것 같고 맛이 상상이 되지 않았었는데요.

일단 국물 한 술 뜨고 나면 감탄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느끼하지 않아요. 국물 색상만 봐도 아시겠지만 약간의 매콤함이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줘요.

그렇다고 맵지도 않으면서 베트남 느낌이 물씬 나는 맛이랍니다.

곱창도 많고 양이 충분해서 배가 아주 든든할 거예요.

가격은 좀 높은 편이지만(곱창 쌀국수 13,000원 / 대창 쌀국수 15,000원) 돈값하는 맛이라고 보장합니다!

아, 국밥 버전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 나는 면이 싫고 밥이 좋다, 하시는 분들은 트라이해보세요!


소 스테이크 덮밥

제가 너무 좋아하는 소 스테이크 덮밥! 가격은 13,000원입니다.

이것도 양이 엄청 많구요.

스테이크는 조금 질긴 편이지만 양념이 너무 맛있고 위에 뿌려진 갈릭 후레이크와 찰떡궁합입니다.

게다가 곁들여진 채소, 밥, 계란후라이와의 조합이 가히 중독적이라 할 수 있어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아, 당장 강남 가고 싶다!ㅋㅋㅋ


반컷

혹시 반컷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실까요? 

'반쎄오'는 예전에 유명 예능프로에서 나온 적이 있어서 많이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해요.

그런데 '반컷'은 반쎄오에 비해 인지도가 낮더라고요. 저만해도 그랬습니다.

메뉴판을 보는데 반컷이 뭘까? 하고 궁금증이 생겨서 시켜보았죠.

(6 piece에 12,000원 / 12 piece에 20,000원 - 저는 절반인 6 piece짜리로 시켰어요.)

그런데 이게 아주 엄청나게 맛있더라고요.

월남쌈처럼 먹으면 되는데요. 라이스페이퍼 안에 상추를 넣고 그 위에 저 동그란 타르트를 넣습니다. 그리고 느억망 소스를 흠뻑 뿌린 뒤 접습니다. 그 후 기호에 따라 땅콩 소스를 찍어서 한 입에 넣거나, 또는 베어먹으면 되는데요.

파이지 같은 타르트 안에 든 새우와 채소, 고기와 느억망 소스가 너무 잘 맞았어요. 

흡사 디저트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싱그러운 맛이었는데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같이 먹은 사람들 모두 놀랐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강남역 베트남이랑이 아닌 다른 가게에서라도 반컷은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바랄게요.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해외여행을 갈 수 없게 된 요즘, 음식으로라도 이국적인 곳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