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의 숙주 팟타이 (feat.폴로 비건 레시피)

직접 만든 숙주 팟타이^^

팟타이 좋아하시나요? 저는 너무 좋아하는데요.

 

팟타이란 쌀국수에 숙주나물을 넣고 볶은 국수로, 태국 국민 요리입니다. 새콤, 달콤, 짭짤한 맛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인데요.

 

혹시 숙주 팟타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특별한 건 아니고 팟타이에서 면을 빼고 숙주를 왕창 때려부운 팟타이랍니다. ㅎㅎ 저도 최근에 알게되어 오늘 처음 해 먹어 봤는데, 너무너무 간단하고 맛있어서 후다닥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1. 스크램블 에그를 미리 만들어 놓는다.(계란 1-2알)

2. 닭고기(120g)와 양파(반쪽)를 볶다 고기가 다 익으면 숙주를 양껏 넣는다.

3. 숙주의 숨이 죽으면 굴소스 1숫갈, 스리라차 소스 1숫갈, 간장 1/2숫갈을 넣고 볶는다.

4. 양념이 골고루 배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아주 조금 넣는다.

5. 미리 만들어 둔 스크램블 에그를 넣고 섞는다.
+ 땅콩이 있으면 으깨서 가루처럼 뿌려주면 금상첨화

 

위의 설명과 같이 간단히 뚝딱 만들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더라구요! 외국 음식이랍시고 밖에서 사먹거나 배달시켜먹으려고 하면 만 얼마씩 줘야 했는데, 앞으로 그럴 필요 없겠더라구요. 비록 다이어트 중이라 면은 넣지 못했지만 숙주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고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같이 먹은 가족들은 밥이랑 같이 먹던데 밥을 넣어 볶음밥 해먹어도 너무 좋겠더라고요. 새우나 두부 등 원하는 재료를 더 첨가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이어터가 이렇게 맛있게 먹어도 되나~~ 하면서 행복하게 식사했습니다. 다이어터가 아니더라도 숙주를 좋아하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비건도 행복한 식사 가능! 닭고기 대신 버섯을, 계란 대신 두부를 넣어서 드셔도 좋겠지요^^ 아 참! 간이 좀 세다 싶으면 샐러드와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꼭 한번쯤 시도해보세요. 정말 너무 맛있거든요ㅎㅎ(강조!!) 가족들이 더 없냐고~ 왜 이렇게 조금했냐고 난리 난리 ㅎㅎ 다이어터 밥 뺏어먹는 나쁜 사람들ㅠㅠ

 

오늘은 간단히 글만 썼지만 또 해먹게 되면 요리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제대로 레시피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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