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머니가 눈이 침침하다 하시어 안과에 모시고 갔다가 망막전막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생전 처음 듣는 병명에 그게 뭔지도 모르는데 망막 전막 수술에 대한 설명까지 듣게 되어 몹시 혼란스러웠는데요.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의 궁금증을 덜어드리기 위해 망막전막증과 망막전막제거 수술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해봅니다.
목차
망막전막증이란
망막전막증은 망막 앞 표면에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섬유성 조직인 또 다른 막이 증식하게 되어, 망막조직을 손상시키고 시력 저하를 일으키게 되는 안질환을 말합니다.
발생원인
눈 속에 투명한 젤리 같은 유리체 조직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유리체가 눈알의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망막, 시신경과 붙어있던 유리체가 망막으로부터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비정상적인 반사 반응으로 인해 섬유성 막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망막전막증이라고 부릅니다.
망막전막증 증상
망막전막증이 발생하면 시력이 점점 저하되고 사물이 이중으로 겹쳐 보이거나 흐리고 일그러지게 보이는 시각이 왜곡되어 보이는 현상, 즉 변형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진단 방법
일반적인 안검사시에 발견이 가능합니다. 필자의 어머니도 눈이 침침하셔서 안과에 갔는데 바로 관찰이 되어 망막전막증 진단을 받은 케이스이지요.
(백내장이 있는 경우는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합니다. 저희 어머니의 경우 반대쪽 눈에는 백내장이 있어 눈 안을 전혀 들여다볼 수 없었기에 해당 쪽 눈에는 어떤 진단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망막전막 수술 꼭 해야할까?
언젠가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모든 망막전막증 환자가 급하게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눈에 띄는 시력 저하 사인이 있거나 변형시 등의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으로 경과 관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예후를 지켜보며 시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다거나 증상이 발생했다 판단될 경우 수술을 해도 늦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수술 외에는 망막전막증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도 드뭅니다. 진단이 늦어지거나 진행이 많이 된 망막전막증은 수술을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으니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밀하고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미세수술이기 때문에 어려운 수술이지만 다행히 성공률은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수술 이전만큼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긴 힘들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수술은 더 악화되는 것을 막는 수단일 뿐입니다.
하지만 실명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결론은...
의사 선생님께서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셔서 망막 전막 수술 비용에 대해서는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실비가 있으니 나중에 수술하더라도 비용에 대한 지원과 보상이 있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나섰습니다.
수술 후에는 시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 돋보기도 다시 맞춰야 한다고 하네요. 우선 백내장 수술부터 먼저 시켜드린 후에 돋보기를 새로 맞춰드려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망막전막증과 망막전막 수술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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