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강릉 여행가는 사람의 맛집 추천과 비추

안녕하세요 랭이입니다.

 

오늘은 여행하기 좋은 도시 강릉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강릉 바다

저는 강릉을 무척 좋아해 작년만 해도 여러번 갔었는데요. 사실 관광지를 돌아다니려는 목적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푸른 동해바다를 구경하는 것도 좋았지만 워낙 유명한 맛집이 많아서요ㅎㅎ

 

저는 갈 때마다 새로운 곳을 뚫기 보다는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을 여러번 반복해서 갔는데요.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거' 먹으러 간다! 할만큼 맛있는 맛집들과 디저트집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식당

엄지네 포장마차

꼬막무침비빔밥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밤 11시

(연중무휴)

 

꼬막무침으로 유명한 엄지네 포장마차. 저는 항상 본점으로 갑니다.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지만 저는 항상 꼬막무침비빔밥(35,000원)을 주문하는데요.

 

비리지 않은 꼬막과 간이 잘 된 밥, 참기름, 파, 그리고 청양고추의 조화는 정신 놓고 숟가락질을 하게 만듭니다.

 

양도 푸짐해서 성인여성 3인 기준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꼬막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밥이 부족하면 공깃밥 추가해서 더 비벼먹어도 돼요 ^^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이 정말 너무 맛있어요!! 갈때마다 여러번 리필해 먹어요.

 

동화가든

초당순두부, 짬뽕순두부

영업시간

매일 오전 7시 ~ 오후 7시

짬뽕순두부 판매는 오전 8시 30분 부터

4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매주 수요일 휴무)

 

이번에는 짬뽕순두부로 유명한 동화가든입니다.

 

이곳은 워낙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는데요. 생각보다 빨리 빠집니다. (하지만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꽤 걸려요ㅠ)

 

저는 초당순두부(9,000원)와 원조짬뽕순두부(10,000원)을 주로 시켜 먹습니다.

 

초두부는 두부에서 느껴지는 극강의 고소한 맛을 느끼며 깔끔하게 먹기 좋구요. 짬순에서는 불맛이 나서 상당히 자극적인데 이게 또 별미라 가끔 생각이 납니다. ㅎㅎ

 

차현희순두부청국장

청국장

영업시간

오전 7시 30분 ~ 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 휴무)

 

냄새 안나는 청국장 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도 냄새 때문에 청국장 극혐하는데 이 곳은 강릉 갈 때마다 찾아요ㅠㅠ 정말 맛집인 곳..

 

저는 항상 청국장(10,000원/2인분 이상 주문)을 먹는데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어요. 냄새 하나도 안 나고 고소하고 담백한데 감칠맛도 끝내줍니다 ㅠㅠ

 

밑반찬도 전부 다 맛있어요. 밥 두공기 먹어야 할 정도... 정말 강추합니다.

 

디저트

툇마루 카페

툇마루

최근에 건물 이전을 한 카페 툇마루 입니다. 

 

이곳은 처음 강릉에 왔을 때 택시 기사님이 추천해줘서 알게 된 카페인데요.

 

처음에는 기사님이 '텐마루' 라고 하신 줄 알았어요.(발음이 좀ㅋㅋㅋ) 그게 왠지 일본어처럼 들려서 일본풍 카페일거라 생각하고 안 갔는데 알고 보니 넘나 한국적인 '툇마루' 였던 사연이ㅋㅋㅋ

 

대기줄이 길기로 악명 높은 이곳..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흑임자 싫어하는데 괜히 흑임자 라떼 도전해봤다가 입맛만 버렸어요.

 

하지만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오픈 하자마자 가는 게 아니라면 기본 1시간 대기는 생각하셔야 할 듯.

 

순두부젤라또

순두부젤라또

영업시간

오전 7시 30분 ~ 오후 7시 30분

(매주 화요일, 명절 당일 휴무)

 

원래 이름은 소나무집초당순두부 인데 식사보다 후식인 순두부젤라또로 유명한 곳입니다 ㅋㅋ

 

저는 동화가든이나 차현희 청국장 먹고 여기 항상 들러요. (바로 근처에 있거든요ㅎㅎ)

 

순두부젤라또(3,500원) 말고도 인절미, 흑임자, 커피, 솔티드카라멜 등등 여러가지 맛이 있으니 순두부 젤라또가 입에 안 맞으시면 다른걸 드셔도 좋아요.

 

강릉초당 순두부아이스크림

초당순두부 아이스크림

이건 편의점에서 산 아이스크림입니다.

 

예전엔 강릉에만 있었는데 이제는 서울 편의점에도 가끔 보이더라구요.

 

순두부 젤라또만 못하지만 그 맛이 그리울 때 아쉬운대로 사먹기 좋아요 ㅎ

 

강릉 커피빵

강릉 커피빵

강릉항 요트마리나 건물 안에있는 기념품 상점에서 산 커피빵. 만쥬처럼 폭신폭신한 빵 안에 커피 앙금 같은 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많이 달지 않구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정도 드셔볼 만해요.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사실 제 입맛에는 별로 안 맞았지만 커피 좋아하는 저희 가족들이 엄청 좋아해서 꼭 사오는 템입니다ㅎㅎ

 

아, 저 기념품 상점에서 커피 젤리는 절대 비추입니다! 정말 싸구려 맛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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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해변

마무리를 하며 강릉의 해변 사진을 올려봐요. 차례대로 안목, 강문, 경포 해변입니다.

 

강릉은 똑같은 곳을 여러번 가도 질리지 않는, 아름답고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이니 바다와 함께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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