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랭이입니다.
얼마 전에 죽마고우 생일이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도 외식은 못하고, 친구 집에서 족발을 시켜 먹기로 결정 했는데요.
그때 배달해 먹었던 족발집이 너무 맛있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광명사거리역 맛집 - 오늘도 착한 족발
족발집의 이름은
오늘도착한족발
입니다.
메뉴는 오늘도착한온족발(국내산 HACCP 인증 족발 대(大)자 (1족) + 편마늘 + 편고추 + 쌈장 + 새우젓 + 상추)에 막국수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가격대는 족발(23,900원), 막국수 추가(3,500원) 이었습니다. 족발 대(大)자 치고는 굉장히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가격이 정말 착해서 마음에 들어습니다. 가성비 대박 ㅎㅎ
배달 어플은 쿠팡 이츠를 사용했고, 배달비는 없었습니다. 굉장히 빨리 도착했는데 거의 15분만에 온 것 같네요.
그런데 포장 용기에 구구족이라 적혀 있네요. 구구족은 광명 하안동쪽에 본점이 있는 족발 맛집이라던데 오늘도착한족발 집과 무슨 관계가 있으신 건지요...?ㅋㅋㅋ 궁금합니다.
오늘도착한족발의 영롱한 자태...
포장을 뜯기 전부터 군침을 돌게하던 맛있는 냄새에 걸맞게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참지 못하고 콜라겐 덩어리와 함께 살코기를 한 입 입에 넣었는데요. 부들부들 하면서도 진한 족발 맛에 발을 동동 굴렀어요ㅋㅋ (만족의 세레모니)
살코기만 있는 부분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어요. 막걸리와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ㅠㅠ 술 잘 안마시는데 기분이 좋아서 족발과 한잔 했어요 ㅎㅎ
가격이 저렴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가성비 제대로인 맛집이었습니다ㅋㅋ
불족발이랑 반반 시켜볼까 하다가 말았는데 불족발도 시켜볼 걸 그랬다는ㅠㅠ
친구가 막국수도 먹고싶다고 해서 추가해봤는데 막국수도 너무 맛있었어요!
보통 족발집에서 추가하는 막국수에 별로 기대를 안 하는 편인데... 새콤달콤 하면서 감칠맛이 엄청나더라고요. 안에 들어있는 야채들도 신선해서 아삭아삭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3,500원 치고는 양도 꽤 많아서 더 좋았어요. 정말 착한 족발 맛집이네...
아무튼 족발이랑 곁들여서 먹고, 쌈에도 넣어 먹고 했더니 막국수는 금방 바닥을 드러냈어요. ㅜㅜ
사진에는 없지만 같이 온 새우젓 소스가 특이하게 맛있더라고요. 새우젓이라기 보다는 멜젓같은 질감이었는데 많이 짜거나 비리지 않고 맛있었어요. 포장지에 구구족이라고 써져있는 걸 보니 구구족 새우젓인것 같아요.
쌈야채로 온 상추가 6장...? 정도밖에 들어있지 않아서 조금 빈정이 상했지만 가격이 원체 저렴하고 족발과 막국수의 양이 많아서 납득했어요! ㅋㅋ
야채는 집에 있는 거 먹으면 돼! 하고 쌈배추를 내온 친구덕에 남부럽지 않게 쌈도 싸먹었답니다ㅎㅎ
아, 음료는 같이 오지 않으니 참고하시고, 탄산음료나 막걸리, 맥주 등 미리 준비해 두세요! ㅎㅎ
오늘도착한족발. 알아보니 매장에서도 식사가 가능한 곳인가보더라구요. 다음에는 매장 가서 식사해보고 싶기도 해요.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ㅎㅎ
광명사거리역 근처 사시는 분들은 오늘도착한족발에서 배달 해 드시거나, 매장 들러서 한 번 드셔보세요~ 가성비 넘치는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ㅎㅎ
요즘은 맛있는 것 먹는 거 말고는 낙이 없네요~ 그러니까 다음번에 또 맛집 소개 포스팅 들고 올게요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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